영재학교 물리 시험지 10문항, 9시간 작업이 1~2시간 ‘초안’으로
장재필 강사(영재학교 물리 내신 1타) 실사용 인터뷰
1) 답이 한 번 갈리면, 다시 계산해야 하는 밤
영재학교 물리 시험지 만들다 보면, 이런 순간이 옵니다.
조교가 풀고, 강사가 한 번 더 확인했는데 답이 다르게 나오는 순간.
그때부터는 “수정”이 아니라 재계산이에요.
특히 계산이 지저분한 문제, 그림이 복잡한 단원일수록 “맞는지 확인” 자체가 오래 걸립니다.
장재필 선생님 팀에서는 이런 문항이 섞이면, 선생님 개인 스트레스 이전에 조교 작업 부담이 먼저 터진다고 했습니다.
그림 그리기, 수식 타이핑, 흐릿한 스캔 판독… 이 구간에서 시간이 폭발하니까요.
2) 인터뷰이 소개
- 이름: 장재필
- 포지션: 영재학교 물리 내신 1타 강사
- 경력: 18년
- 운영 규모: 연간 수강생 약 1,200명 / 24개 반
- 영재학교 합격자반: 평균 140명
- 추가 수업: 서울대·KAIST 대입 물리 심층 수업(수강생 평균 150명 이상)
- 제작/연구: 연간 30~40개 시험지 세트 제작, 올림피아드·대회·해외대학 기출 DB화
- 인력: 연구 조교 투입 주 30시간, 시급 30,000원 (월 인건비 비공개)
이 글은 실명 공개, 혜택 제공 없음 조건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3) 도입 전: 시간이 아니라 ‘덩어리 작업’이 문제였다
장재필 선생님 팀의 기존 방식은 단순합니다.
- 조교가 문제 타이핑
- 조교가 그림 다시 그리기
- 조교가 해설 초안 작성
- 강사가 검수 및 재작성
문제는 영재학교 시험지가 보통 대문항 10문항이라서,
“10문항”이어도 작업량이 절대 작지 않다는 점입니다.
근거 카드 1 — 도입 전 10문항(1세트) 제작 시간(최소치)
- 합계: 540분(9시간)
- 타이핑(문제 추출 포함) 60분
- 그림 그리기 120분 이상
- 풀이 + 해설 타이핑(초안 포함) 240분
- 강사 검수 및 해설 수정 120분
4) 왜 마이일타(일타조교)를 찾았나
장재필 선생님은 Gemini/ChatGPT로 해설 초안을 써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제작에서는 “내용”보다 한글 문서로 ‘제대로 들어가는 것’이 더 큰 병목이었대요.
- 수식 문법이 달리 일일히 다시 입력해야하고
- 2단 편집에서 줄이 잘리거나
- 수식이 문서에서 어색하게 끊기거나
- 결국 사람이 다시 조판/정리를 하게 되는 상황
즉, “AI가 글을 써준다”보다 조교가 며칠 갈아 넣던 문서 작업이 줄어드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5) 실제 제작 흐름(워크플로우)
장재필 선생님이 말한 실제 흐름은 아래처럼 굴러갑니다.
자료 수집/수기 제작(문제·해설) → 스캔
→ 일타조교(한글 타이핑 + AI 해설)
→ 그림복원기
→ 해설 검수 & 입맛에 맞게 수정
여기서 포인트는 “기능이 많다”가 아니라, 조교가 며칠씩 갈아 넣던 단계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것이에요.
- 흐릿한 스캔인데도 문맥을 보고 그리스 문자·기호까지 규칙에 맞게 타이핑되는 구간
- 수식이 한글 문서에서 자동 개행·정리되면서, 2단 편집에서 자주 겪던 **마지막 서식 문제(줄 잘림/붕괴)**를 덜 겪는 구간
근거 카드 2 — 도입 후 전후 비교(동일 단위: 10문항 1세트)
- 도입 전: 540분(최소치)
- 도입 후(참고 계산*): 약 160분대
- 초안 수령 리드타임(결과물 받기): 며칠 → 1~2시간(체감)
- 크게 줄어든 단계: 수식 타이핑, 그림 작업, 문서 정리(수식 개행/서식 붕괴 대응)
*참고 계산: “타이핑·그림 90%+ 단축, 해설(초안+검수) 약 60% 단축” 체감치를 도입 전 단계별 시간에 적용해 단순 산출한 값입니다.
(리드타임 1~2시간은 ‘초안이 들어오는 시간’이고, 160분대는 ‘검수까지 포함한 순수 작업시간 추정’이라 단위가 다릅니다.)
6) 시간이 줄어든 ‘진짜 이유’ (원인 → 변화 → 결과)
장재필 선생님이 말한 변화는 “AI가 해설을 써줬다”보다, 작업 단계가 바뀐 쪽에 더 가깝습니다.
원인 → 변화 → 결과 (1)
- 원인: “수식/그리스 문자/기호 타이핑” 때문에 조교 시간이 터지던 구간
- 변화: 그 타이핑이 크게 자동화되면서
- 결과: 조교는 ‘타이핑’ 대신 검수로 이동했고, 전체 리드타임이 줄었습니다.
원인 → 변화 → 결과 (2)
- 원인: AI 해설을 써도 마지막에 문서가 무너지면 결국 사람이 다시 만들게 되는 문제
- 변화: 수식 개행·정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들어오면서
- 결과: ‘문서로 다시 만드는 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7) 운영에서 달라진 것: 조교 시간이 남는다(또는 일이 재배치된다)
장재필 선생님이 가장 크게 말한 건 “프로젝트 감각”이었습니다.
예전엔 해외 좋은 고서를 찾아 DB화하는 프로젝트가 “큰맘 먹고” 시작하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시작 부담이 낮아졌다고요.
근거 카드 3 — 운영에서 달라진 것(인터뷰 기준)
- 연구 조교 투입: 주 30시간 → 체감상 최소 80% 이상 감소
(즉, 잔여 투입이 주 6시간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는 의미)
- 체감 변화: “조교들이 일을 할 시간 자체가 80% 이상 사라져버렸다(할 일이 없어졌다)”
- 결과: 반복 작업(타이핑/그림)에 쓰이던 시간이 줄고, 강사는 검수·완성도에 더 집중
8) 이런 강사/학원에게 특히 맞습니다
- 영재학교/올림피아드/대회 기출처럼 수식·기호·그림이 많은 자료를 다루는 경우
- 스캔 품질이 들쑥날쑥하고, 사람이 읽기 어려운 해외 자료까지 문서화해야 하는 경우
- 조교–강사–검수 루프가 길어서, 결과물을 받는 데 리드타임이 며칠 걸리던 운영 구조인 경우
- (비추천 1) 시험지/문제세트 제작 자체가 거의 없고, 정형화 자료를 그대로 쓰는 수업 형태라면 체감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9) 한 줄 요약(강사 코멘트)
“일단 과학 강사라면 강력 추천. 강의력은 기본이고 자료가 승부수인 시장에서 그동안 자료연구와 개발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허탈해질만큼 강력한 서비스. 이게 10년전에만 나왔다면 수억을 아꼈을텐데”